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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학 중이거나 정착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외국인도 독일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독일은 외국인도 부동산 구매가 가능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지 은행 대출(Hypothekendarlehen)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서류, 신용, 체류 형태 등에 따라 심사 과정이 까다롭습니다.

독일 체류 자격과 거주 기간이 중요하다
독일 은행은 대출 신청자의 체류허가 유형과 체류 기간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단기 어학연수생보다 장기체류 허가나 영주권을 보유한 경우 신뢰도가 높게 평가됩니다. 유학생이라면 학생비자(Studienvisum)로는 직접 대출이 어렵지만, 직장인 비자나 Blue Card 전환 후에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최소 2~3년 이상 독일 내 거주 이력이 있으면 은행 신용 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안정적인 소득 증빙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독일 은행은 “상환 능력(Nachweis der Zahlungsfähigkeit)”을 중시합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급여 명세서(Gehaltsabrechnung)와 고용계약서(Arbeitsvertrag)를 제출해야 하며, 자영업자는 세금 신고서(Steuerbescheid)로 소득을 증명해야 합니다.
은행에 따라 월 소득의 30~40% 이내에서만 대출 상환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득 대비 부채비율(DTI)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초기 자기자본(보증금) 비율은 최소 20% 이상
독일 부동산 대출의 가장 큰 장벽은 바로 “Eigenkapital(자기자본)”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체 주택 가격의 최소 20~30%를 본인 자금으로 준비해야 은행이 대출을 승인합니다. 예를 들어 40만 유로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려면 약 8만~12만 유로의 자금이 필요하죠.
이는 외국인의 신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은행의 보수적 정책 때문입니다. 초기 자금이 많을수록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신용점수(Schufa) 기록 관리가 필수
독일에서는 Schufa 점수가 신용의 기준이 됩니다. 휴대폰 요금, 렌트비, 공과금 등 일상적인 금융 거래 내역이 모두 점수에 반영됩니다. Schufa 점수가 낮거나 연체 기록이 있다면 대출 심사에서 바로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착 초기부터 은행 계좌 관리와 정시 납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인 대출 전문 중개업체를 활용하라
독일어와 금융 절차가 낯선 외국인은 대출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Hypoport, Interhyp, Dr. Klein 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은 다양한 은행 조건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개업체는 외국인 맞춤 상담도 지원해, 복잡한 서류 번역이나 조건 조율을 대신 도와줍니다.

요약하자면, 외국인이라도 장기 체류 허가와 안정된 소득, 일정 자기자본을 갖추면 독일 은행 대출은 가능합니다. 단, 서류 준비와 신용 점수 관리가 핵심이며, 전문가나 중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독일 정착의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지금 바로 신용점수 확인과 은행 상담부터 시작해보세요.